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를 파주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날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와 협력해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중·고등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를 잇는 순환형 통학버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
1월 중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해 통학을 지원한다.
통학순환버스 운영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시 중·고등학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교육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다른 지역에도 통학순환버스를 확대해 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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