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 자산인 생태를 무기로 차별화된 정주여건을 마련하며 ‘청년이 머무는 전남’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청년 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는 ‘2024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통해 부부 당 2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을 기준, 6개월 경과되는 날부터 1년 6개월 까지다. 신청 자격은 2022년 7월 4일 이후 혼인 신고를 한 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남녀 모두 만 49세 이하인 부부이다. 부부 모두 전남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부부 중 한명(신청자)은 신청일부터 지급일까지 순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단, 부부 중 누구라도 이미 수령한 경우에는 제외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서류를 갖 직접 방문하면 된다. 결혼축하금 200만 원은 지원 조건 검토 후 신청일 다음 달 일시 지급된다. 순천시 청년 부부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685명이 결혼축하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