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Valhalla)’의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브랜드에 따르면 발할라는 최근 영국의 F1 서킷이자, 영국 모터스포츠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실버스톤(Silverstone)’에서 테스트 주행 등을 진행하며 ‘차량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테스트 주행에 나선 발할라는 애스턴 마틴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떠올리게 하는 녹색의 차체, 그리고 트랙 주행에 걸맞은 ‘리어 윙 스포일러’의 작동 상황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발할라는 애스턴 마틴이 모든 기술을 집약한 극한의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와 깊은 관계성을 가진다. 실제 ‘발키리의 아들’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기술적 공유’를 품고 있다.
또 이러한 ‘기술’의 배경에는 애스턴 마틴 브랜드 역사에 깊이 새겨진 모터스포츠의 DNA를 엿볼 수 있다. 실제 개발부터 실제 주행까지 모든 부분에서 ‘모터스포츠의 노하우’가 곳곳에 자리한다.
실제 발할라는 고성능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유려한 매력을 과시할 뿐 아니라 카본파이버 패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절대적인 무게’를 줄여내는 ‘레이스카’에 가까운 노력이 더해진다.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바탕으로 합산 출력 1,000마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단 2.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발할라는 올해 출시와 함께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며 판매 대수는 999대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