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한다.
용산구는 ‘강남 인강’을 연간 4만5000원에 수강할 수 있도록 강남구와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수강료 중 3만5000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수강생은 1만원만 부담하면 중·고교 전 과정을 1년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가구당 1회 지원이지만 형제·자매끼리 아이디 공유가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다자녀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수강료를 감면해준다.
용산구는 올해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300명을 지원한다. 이달 19일까지 용산구 대학입시전문 진학포털인 ‘용산진학패스’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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