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흉기로 습격을 당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귀가하고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며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대표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퇴원 시간에 맞춰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현장 일정 도중 6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목을 찔렸다. 현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20여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