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안성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선시대 아이돌로 활약하던 바우덕이와 안성 남사당패를 중심으로 한·중·일 문화가 융합하는 K-안성문화장을 지향했다.
안성시는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장과 남사당놀이 등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교류의 장 △장터, 문화향유의 장 △흥터, 문화힐링의 장 △쉼터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년 내내 흥이 넘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기간을 만들 계획이다.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안성시를 비롯해 각국의 선정 도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에 이어, 경기도 최초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안성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앞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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