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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 예쁜" 반려견 만난 유해진·윤여정·김윤진…설 연휴 저격하는 '도그 데이즈' [SE★현장]

영화 ‘도그 데이즈’ 배우 김윤진, 유해진, 윤여정, 김덕민 감독 /사진=연합뉴스




배우 유해진이 강아지와 연기를 펼친 영화 '도그 데이즈'가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안고 극장가를 찾아온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도그 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민 감독과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그 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은 반려견들과의 촬영을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그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었다"라며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늘 훈련사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도그 데이즈’ 배우 김윤진, 유해진, 윤여정 /사진=연합뉴스


유해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까다로운 성격의 민상을 연기했다. 그는 개와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전작인 강아지 초랭이 역으로 등장했던 '전우치'를 언급하며 "내가 개를 연기하는 것이 더 낫더라"라고 말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삼시세끼'할 때 산체가 생각나더라"라고 덧붙였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하는 유해진은 이번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큰 고민 없이 결정한 작품이다"라며 "악을 다루는 작품이 요즘 많은데 '도그 데이즈'는 따뜻하고 귀엽다"라며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영화 ‘도그 데이즈’ 배우 유해진, 윤여정, 김덕민 감독 /사진=연합뉴스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민서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맡은 계기로 김덕민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김덕민 감독 덕분에 출연하게 됐다. 대단한 역량이 있어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며 솔직하게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윤여정은 김덕민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조감독 때 둘이서 만난 적이 있었다. 함께 개 취급을 받았다. 김덕민 감독이 입봉하는 날 그 영화에 꼭 출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일화를 밝혔다.

영화 '도그 데이즈' 포스터 /사진=CJ ENM


김윤진은 딸을 둔 엄마 정아 역을 맡았다. 그는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어렸을 때 늘 강아지와 함께였다. 강아지랑 같이 자고 남편은 다른 방에서 잔다"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고 예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도그 데이즈'를 반겨줄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해서 설 연휴에 딱 맞는 영화다. 반려견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윤채나는 딸 지유를, 김서형은 동물병원 원장 진영 역을, 탕준상은 배달로 생계를 이어가는 라이더 진우 역을, 정성화는 따뜻한 남편이자 작곡가인 선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극장가에 전할 예정이다.

한편, '도그 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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