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잔금 납부 유예’와 같은 알짜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전세가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잔금 납부 유예’는 총 분양 금액의 약 30%에 해당하는 마지막 잔금 납부 기간을 2년간 미뤄주는 것을 뜻한다. 주택 자금에 대한 여력이 부족하거나, 대출이자 지급 능력이 낮은 주택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즉, 지금 당장 큰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세가가 급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잔금 납부 유예를 통한 내 집 마련은 지혜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년 잔금 납부 유예에 바로 입주까지”…‘용인 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주목!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서 ‘잔금 납부 유예’ 혜택을 제공하는 후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에스디이브이가 위탁해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 원대다. 이 중 마지막 잔금 약 2억 5,000만 원의 납부 기간이 2년 뒤로 유예된다. 여기에 은행을 통해 3.5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가정하면, 약 1억 원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후분양 아파트라는 장점도 있다. 이미 공사를 마친 상태로 완성된 집을 직접 둘러보고 나서 계약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주거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대기 시간 없이 원하는 날짜에 바로 입주할 수도 있다.
수도권 최대 도시개발사업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도 기대된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에 경제 중심 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곳을 GTX와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GTX-A 용인역(2024년 예정)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는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마북IC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용인 플랫폼시티 주변에서 공사 중인 한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약 12억 원이다. 플랫폼시티의 미래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전용 84㎡ 분양가는 이 아파트의 반값 정도 수준으로 책정됐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개발 호재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 예정이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SK하이닉스도 2026년 준공 목표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완료되면, 수많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로 주변 일대의 주택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직주근접은 주택 선택의 필수 요건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확충되면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별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옵션 혜택도 제공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통풍에 최적화된 구조를 선보였다. 여기에 4Bay와 4Room(일부세대 제외)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됐다. 이와 함께 전 세대 발코니 확장, 주방 상판/벽체 세라믹 타일, 천장형 LG시스템 에어컨 6대, 붙박이장, 드레스룸, 천장형 제습기, 음식물탈수기, 인덕션, 전열교환기, 전기 오븐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한편,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현장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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