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알린다

15일부터 3박 5일 일정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오는 15일부터 3박 5일간 참석한다.

1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체제 신뢰 회복 등 세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양자 회담을 한다. 글로벌 기업 대표와 다보스포럼 회장 등과도 면담한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09년 한승수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다보스포럼 주제는 '신뢰 재건'이다. 참석자들은 380여개 세션을 통해 경제정책과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글로벌 신뢰 재건을 논의한다.

1971년 출범한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정계·재계·학계 지도자가 참석해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