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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청룡의 해 맞아 '달라지는 구정' 발표

지난해 11월 문을 연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전시실. 사진 제공=서울 강서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12일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을 엮은 ‘2024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정‧공표하여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문화 분야 4건 △복지·건강 분야 16건 △경제·환경 분야 7건 △안전·교통 분야 7건 △행정·생활 분야 6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40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복지·건강과 안전·교통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관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정식 개관한 강서별빛우주과학관과 새 단장한 화곡6동 작은도서관이 대표적이다. 특히 화곡6동 작은도서관은 신혼부부나 임산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임신과 출산,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도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계절마다 열리는 '사각사각 페스타'도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주민들의 풍성한 문화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구는 복지·건강 분야에서 돌봄에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오는 4월 관내 모든 임신부에게 가사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이어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아이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했다. 또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에 각종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 규모도 확대한다.

이밖에도 구는 경제·환경 분야에서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사업, 안전·교통 분야에서 전 구민 생활안전보험 자동 가입, 행정·구민생활 분야에서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실시 등 등 살기 좋은 강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달라지는 구정은 전자책 형태로 제작돼 강서구청 누리집 행정정보-강서행정자료-기타행정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강서구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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