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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美 'CES 2024' 찾아 첨단 기술·제품 현주소 파악

수원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 격려

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 행사장을 찾아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수원 기업이 있는 한국관과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세계관을 시찰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CES 외국관 주요 부스와 한국관을 연이어 방문했다. 외국관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베가스 지회 서현교 지회장의 설명을 들은 후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등과 한국관을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수원 첨단기술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모빌리티·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 박람회다.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All Together, All On(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관에는 수원시 관내 중소제조기업 8개 사가 자리했다. 수원시는 벤투스에어(창문형 환기청정기), 아크로(탄소저감 광고 플랫폼), 에버트리(디지털 소독기), 에이제이투(홍채인식 솔루션) 4개 중소제조기업에 임차료·장치비, 통역 등을 지원했다. 미메틱스(생체 모사 접착 패치), 원콤(미니 쿼티 커뮤니케이터), 일렉필드퓨처(포터블 X-ray), 코보시스(자동화 로봇) 등 4개 수원 기업은 성균관대 등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이 시장은 “CES에서 첨단 기술·제품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며 “이번 CES가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수원시를 ‘첨단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단장으로 한 수원시 방문단 13일에는 국제자매도시인 피닉스시를 방문한다. 이재준 시장은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을 면담하고, 피닉스 사막식물원, 바이오메디컬캠퍼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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