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30일까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2024년 스마트농업 분야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소형농기계 구입, 농산물 생산비 절감, 원예작물용 관정, 고품질 포도 생산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37개 사업에 10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고온,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밭작물 재해 예방 방지를 위한 신규시책으로 밭작물 재해예방 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함평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농업인단체이다. 단, 사업별로 명시된 신청자격과 필수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및 단체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관련 평가표에 의한 현장 확인과 함평군 농정심의회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함평군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분야 보조사업은 농업 생산비 절감과 지역특화 품목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농업 시책을 발굴해 관련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