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민주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홍 원내대표를 만났다. 홍 원내대표는 평산마을 인근 통도사에서 열린 신년하례법회 참석차 양산을 방문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당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 단단하게 결속하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도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안부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이 대표 예방도 예정돼 있었지만 피습 사건으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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