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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동계체전 1000m 우승

女일반부서 1분18초41 기록

전날 500m 이어 2관왕 등극

김민선. 연합뉴스




‘신빙속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1의 기록으로 김민지(1분19초66·서울일반), 문한나(1분23초41·경기일반)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주 종목인 여자 일반부 500m에서 2위 선수를 1초 이상 큰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김민선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이후 다시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해 20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제105회 동계체전은 2월 중순부터 열리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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