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공 모델로 안착하면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강진군. 올해는 쓴 여행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반값 관광’을 추진하며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광과 맞물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관내 소상공인 업체 이용 후 SNS에 리뷰를 작성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내돈내산 SNS’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1078명이 참여해 2006건의 SNS 리뷰를 작성했다.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 페이백으로 1026만 원을 지급했다. 군내 소상공인들의 외식업, 미용업, 가공품 등 다양한 업체를 이용해 소상공인들과 소비자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는 강진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 원 이상 물품 구입 또는 서비스 이용 후, 영수증과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해 온라인 플랫폼과 마케팅이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홍보와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진군은 영수증 중복 검증 등 확인을 거쳐 참여한 달의 다음달 15일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페이백으로 5000원을 지역사랑상품권 착 모바일로 발송하고, 매월 베스트리뷰 5명을 선정해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프로젝트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맞아 강진군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인 관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홍보에 이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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