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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시킨 그 옷이네?…라스베이거스에도 ‘애착 후드티’ 챙겨간 오세훈

사진 제공 = 서울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10일(현지시각) 이틀간 글로벌 기업들 부스가 들어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는 유레카 파크를 오가면서 입고 다닌 '회색 후드티'가 화제에 올랐다.

이 티는 중앙에 서울시 도시브랜드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는 굿즈로 지난달부터 서울시가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5일 선보인지 이틀만에 완판(완전판매)됐고, 이어 21일에 온라인을 통해 추가로 재판매에 들어갔지만 30분만에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회색 후드티 덕분에 CES 현장을 누빈 오 시장의 행보가 눈길을 잡아끌었다. 특히 지난 10일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을 당시 그를 맞이한 기업 간부나 관계자들이 대부분 정장 차림이라 유독 더 튀어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나선 오 시장이 후드티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오세훈 SNS 캡처


'서울마이소울' 후드티에 대한 오 시장의 애정은 남다르다. 지난해 8월 브랜드 발표 때부터 주요 행사에서 입고 나왔고, 직접 착용한 모습을 홍보 사진으로 쓰기도 했다. '오세훈 후드티'란 별칭까지 나왔다.

오 시장이 해외 출장 때 공식 석상에서 서울시 굿즈를 활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미국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시구할 당시에도 '서울마이소울'의 픽토그램이 그려진 모자를 쓰고, 스티커를 부착한 글러브를 꼈다. 전광판엔 커다랗게 '서울마이소울' 슬로건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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