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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위기가구 촘촘발굴단'과 복지안전망 점검 나서

서울 성동구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활동 모습. 사진 제공=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사회복지 담당자와 협력해 구성한 전담 요원 '위기가구 촘촘발굴단'과 함께 복지안전망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지난 2022년 2월 처음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새롭게 선발된 4명의 전담 인력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동주민센터별 사회복지 담당자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조사대상자 방문 및 거주 확인 △스마트돌봄 대상자 현장 확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위한 방문 △동 단위 인적안전망 운영 지원 △반지하,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과 부동산, 약국 등 생활밀착업소 중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매일 같이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활동하는 열정 덕분에 매년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살피기가 쉽지 않다"며 "직접 다니면서 그런 분들을 찾아내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위기가구 발굴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촘촘발굴단의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정부혁신평가에서 ‘어르신 안부확인분야’ 최고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이웃 관계망 형성,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욱 세심히 주변을 앞서 살피는 위기가구 촘촘발굴단과 앞으로도 빈틈없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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