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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탄생 100주년인데, 김치~… 5·18항쟁 추모탑서 웃음꽃 '인증샷' 한심한 민주당 목포시의원

SNS에 자랑하듯 버젓이 사진 올려

문차복·김귀선·박용준·박창수 '논란'

"웃음이 나오나" 민주당 민낯 드러내

민주화성지로 불리는 전남서 '한숨만'

5·18 추모탑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촬영 SNS상에 올린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원들. 사진 제공=목포시민




최근 영화 서울의 봄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에 맞아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 정치인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목포시의회 시의원들이 광주 5·18항쟁 추모탑을 배경으로 웃음 지으며 찍은 인증샷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15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목포시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5·18항쟁 추모탑을 배경으로 웃음 지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속 목포시의원들은 문차복 의장과 김귀선 부의장, 초선인 박용준·박창수의원이다. 이들 4명이 함께 인증샷을 찍었던 이날은 2일 새해 업무가 시작되면서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참배를 위해 목포시의원들이 광주묘역을 방문한 날이었다. 이날 모두들 숙연한 마음으로 부당한 국가권력에 항거하다 계엄군의 무력진압으로 무참하게 희생된 시민들과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는 엄숙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들 4명 시의원들은 이러한 역사적 장소를 아랑곳 하지 않고 즐거운 표정으로 마치 전남 목포에서 광주로 여행을 온 듯한 잇증샷을 남기며 뭇매를 맞고 있다.

목포시의원들의 이러한 행위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4월께 당시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 3명이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경험이 있었다.

이들의 사진을 접한 전남도민들은 “5·18 묘역에서 웃음이 나오다니, 마음 아픈 역사를 모르고 피해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공감 못하는 거냐”고 꼬집었다. 특히 올해는 DJ탄생 100주년을 맞아 정치적 기반인 전남, 특히 목포에서 어처구니 없는 행위를 벌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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