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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씨스타 해체했다고 느낀 적 없어…멤버들과 더 자주 만나"[인터뷰]

씨스타19 /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씨스타19(SISTAR19)가 씨스타 해체 선언 후 멤버들과 더욱 자주 만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씨스타19 효린, 보라는 그룹과 신보 '노 모어(NO MORE (MA BOY))'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씨스타19는 씨스타 멤버 네 명(효린·보라·소유·다솜) 중 효린, 보라로 이뤄진 2인조 유닛 그룹이다. 씨스타는 앞서 지난 2017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해체 수순을 밟았다. 당시 '해체'라고 못 박은 탓에 많은 팬이 현재까지도 아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멤버들은 '해체'라는 단어에 큰 뜻을 두지 않았다. 효린은 "후회는 없다. 후회가 아닌 아쉬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저희가 씨스타로 활동해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었고, 그 기간이 다 되었고, 이제 뭘 할까, 각자의 삶을 고민하던 시기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못을 박을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하다"고 밝혔다. 보라는 "우리 이제 해체하자! 라고 말한 건 아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씨스타19 효린 /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효린은 "직접적으로 '해체야!' 이런 건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그러나 저희는 다시 모이면 모이는 거다. 해체라는 단어가 그렇게 자극적으로 느껴지거나, 해체를 했기 때문에 다시 모일 수 없다고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해체 자체를 크게 느끼거나 후회한 적도 없다. 해체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보라 역시 "해체하고 나서 더 많이 만난다. 그게 사실이다. 멤버들끼리 더 많이 교류하고, 더 사이도 좋아졌다"며 웃었다. 효린은 "(활동 당시) 그때는 떨어져 있고 싶었다. 근데 사람이 막상 떨어져 있으니까 더 보고 싶더라"며 함께 웃었다.

씨스타19 보라 /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그렇다면 씨스타의 완전체를 기대해 봐도 좋을까. 보라는 "사실 깊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나중에 기회 되면 해 보자고 가볍게 이야기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효린은 "우리 중에 소유가 씨스타 영상을 제일 많이 본다. 가장 그리워 하는 멤버가 소유인 거 같다. 이런 그리운 마음도 숨기지 않고 다함께 나눈다"며 돈독한 멤버 사이를 전했다.

한편 씨스타19는 이날 오후 6시 신보 '노 모어 (마 보이)'로 11년 만에 컴백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사우시(SAUCY)'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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