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일'의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이 아쉽게 내한 일정을 취소했다.
16일 유니버설 픽쳐스는 '아가일'의 매튜 본 감독이 건강의 문제로 인해 내한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필 편지와 함께 한국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인 아가일(헨리 카빌)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하 매튜 본 감독 자필 편지 전문
Dear Korean Fans,
I’m extremely disappointed on I have suddenly become sick and been told not to travel.
I have been looking forward to meeting the fans that have been so supportive over the years and to get to visit a country that is a huge inspiration to me.
The main cast are coming on my behalf.
I am extremely jealous of the fabulous experience that they are about to have.
Rest assured that I will be supporting your team in the Asian cup.
You have my word that next time I will be with you.
I am grateful for your understanding and thank you for all of your support.
Never forget,
“Manners, Maketh, Man!”
Lots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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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Vaughn
한국 팬 여러분께,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겨 외국으로 여행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듣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되어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제 영화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신 한국 팬들과
저에게 항상 영감을 주는 나라를 방문하기를 몹시 고대했었습니다.
저를 대신하여 우리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입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얼마나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될지,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여기서 아시안 컵에 출전하는 한국 팀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국 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잊지 마세요,
“Manners, Maketh, Man!”
사랑을 담아, 매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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