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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도전

2022년 4월 이후 중대재해 없어…올 연말 1000일 달성

올해 전사적 안전관리(ESP)로 모든 조직이 안전활동에 동참

노진율 사장 “안전은 회사의 변하지 않는 최우선 가치”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작업 시작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안전작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중대재해 ‘0’ 달성에 이어,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년간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서 가장 최근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2일로 이후 1년 9개월 넘게 중대재해가 없었다.

HD현대중공업은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달성’을 올해 안전 목표로 세웠다. 올해 12월 27일까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1000일을 달성할 수 있다.



조선업은 넓은 면적에 중량물 취급이 많고 근로자 수도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업종으로 꼽히기 때문에, HD현대중공업의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및 1000일 달성 도전은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달성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확고한 방침 아래 안전과 생산조직이 주로 하던 안전관리 활동을 설계, 구매, 원가, 인사 등 모든 조직과 계층이 함께 동참하는 ‘전사적 안전관리(ESP. Enterprise Safety Planning)’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자 중심 현장 위험성평가 활성화, 고위험작업 안전관리 체계의 고도화, 안전커리어패스를 통한 임직원 안전역량 향상, 통합관제센터의 위험 대응 역량 강화, 사내·외 협력사 지원을 위한 토탈솔루션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안전은 변하지 않는 HD현대중공업의 최우선 가치”라며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이 지난 한 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도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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