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간 50만명 찾는 김포 수산공원…대형 공룡 마케팅 나선다

중국 대형 공룡 제작기업 4곳 국내 독점 유통 협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유명세

대명항 활성화에도 기여…쥬라기코스터 예정

빅유니크 관계자들이 중국 현지를 방문해 공룡 제작기업과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빅유니크




경기 김포시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수산공원을 운영하는 빅유니크가 공룡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빅유니크는 지난해 말 중국 대형 공룡 제작기업 4곳과 국내 독점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빅유니크는 2021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 초입에 고래를 테마로 하는 초대형 카페 수산공원을 개장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시킨 기업이다.

수산공원은 지난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카페뿐 아니라 다양한 희귀종을 보호하는 정글 콘셉트 동물원 '몬스터리움', 어린이 실내놀이터 '오키드키즈', 도예 박물관 '수산아트뮤지엄'을 차례로 오픈하며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수산공원은 오랜 기간 침체해 있던 대명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명항은 '어르신들의 관광지'라는 인식 탓에 초지대교 너머 강화도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좀처럼 붙잡지 못했으나 수산공원 개장 이후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빅유니크는 이번 공룡 독점계약을 계기로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내 10대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움직이는 공룡을 활용해 쥬라기사파리를 조성할 구상이다. 특히 빅유니크가 독점개발한 무동력 방식 '쥬라기코스터'도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빅유니크 관계자는 "요즘 초대형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트렌드는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아닌, 가족과 함께 갈 만한 곳이나 희소성 있고 특별한 체험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100명이 한 번 방문하는 게 아니라 한 명이 100번 방문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