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중동한의원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인정자(1~5등급)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학제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의료-요양-돌봄서비스 연계와 모니터링 등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부천시 관내에서는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이 2022년부터 부천시 재택의료센터로 지정·운영돼 왔다. 올해부터는 중동한의원이 추가로 선정돼 더 많은 시민이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양방의원과 더불어 이번에 한방의원까지 확대돼 돌봄 대상자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통합돌봄 서비스의 확대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중 보건·의료 서비스의 증가는 필수적이다.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방문 의료서비스가 더욱 다양화된 것은 시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내 의료돌봄 서비스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해 부양 부담 없이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83개소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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