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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노력 끝 결실…광명시, 소하문화공원 국토부 사전심사 통과

소하동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8만 2889㎡ 규모

박승원 시장 "군 주둔 지역, 시민의 품으로"

소하문화공원 조감도. 사진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이 4년의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하동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에 면적 8만 2889㎡ 규모의 자연체험 및 야외생태교육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경기도에 소하문화공원 관련 협의자료를 제출하고 4년 간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2회, 사전협의 5회, 경기도 사전협의 13회를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최종 통과 안에 따르면 소하문화공원에는 숲속캠핑장(24면), 야외무대, 에코멀티센터(교육실, 체험실 등), 주차장(73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개발제한구역의 특성을 감안해 친환경 시설을 우선 반영하고 일부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환경 저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소하문화공원 부지는 부대 철수에 따라 건축물 철거, 일부 구역의 오염토 제거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도시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사업시행 등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하문화공원은 민선 7기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사업으로 군에서 주둔했던 지역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거점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 그리고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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