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자리창출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한·중 IT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하얼빈에 본부를 두고 상하이와 베이징 등지에 거점 센터를 구축한 한·중 연합 혁신창업센터다.
각국 기업을 중국 시장에 정착시키고 자국 내 관계망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6월에는 하얼빈시 빈서국가급개발구에 5만㎡ 규모의 하얼빈 빈서 한중하이테크벨리를 완공하고 특화 기업지원센터와 공유생산공간을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중 IT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부산에 설립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육성부터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특히 투자유치 멘토단과 기술·경영 멘토단 운영은 물론 효율적인 창업 기획자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성수용 부산 일자리창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IT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간과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고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공동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혁신사업가의 확대된 경제활동 토대를 마련하고 한·중 간 IT산업 창업 밸트 구축을 통한 국제적 잠재시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은 부산지역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창업과 취업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자 2015년 3월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통해 설립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