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1323억 원 규모 토목공사로 올해 첫 수주 포문을 열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최종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의 총 공사비는 1323억 원 규모다.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51% 지분(675억 원)을 보유해 참여하며, 광주지역 의무 공동도급이 적용돼 △더블유아이건설 18% △중경산업 17% △정상기업 14% 등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 이후 4년 만에 시행되는 2단계 사업이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14공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에서 서구 동천동 일원에 지하철을 신설하는 공사로, 길이 2.839km, 정거장 1개소, 환기구 2개소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
송준호 쌍용건설 국내토목본부장은 "전국에 고속철도와 철도 182km, 지하철40km를 신설하며 철도건설 분야 최상위 실적으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수주를 성공했다"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공공공사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강점으로 양질의 수주를 이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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