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003220)은 대표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시장점유율 1위와 함께 500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액은 2022년 342억 원 대비 51% 증가한 518억 원을 기록하며 진해거담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원제약 제품 중 매출 500억 원을 넘은 제품은 처음이다.
대원제약은 코대원에스시럽의 성장 요인으로 적응증(치료범위) 추가를 꼽았다. 과거 급성 기관지염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했던 코대원에스시럽은 지난해 8월 급성 상기도 감염의 기침, 가래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돼 급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더욱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 또 코대원에스시럽은 진해거담제 최초로 우월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급성 상기도 감염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에서는 대조군 대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률이 높은 시기에 코대원에스시럽이 환자들에게 빠른 증상 개선과 만족할 수 있는 치료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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