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진행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 결과 대상 아동 180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주민센터·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비 소집 불참 아동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4~5일 이틀간 진행됐던 공립초 신입생 예비 소집에 대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공립초 예비 소집은 취학 통지자 5만 3720명을 대상으로 565개교(휴교 4교 제외)에서 실시됐다. 예비 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했다. 부득이한 경우 온라인 예비 소집, 화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도 함께 운영됐다.
취학 대상자 5만 9492명 중 취학 통지자는 총 5만 3720명이었으며 이 중 4만 6014명이 예비 소집에 참석했다. 취학 통지자 대비 예비 소집 참석률은 85.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예비 소집에 불참한 7706명 중 취학유예·홈스쿨링 등을 제외한 소재불명 아동은 180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예비 소집 미참석자 중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서는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방문, 경찰 협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파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예비 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신속하게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취학 대상 아동이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