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보호와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결식 아동 등 2만 6800명에게 329억 원 상당의 급·간식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 시책사업으로 2011년부터 13년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8800명에게 171억 원 규모로 간식비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결식아동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 여건상 급식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아동 등으로, 22개 시·군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나 부모는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급식 지원은 지역 실정에 맞게 아동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동급식 카드 운영 등 보다 다양한 급식 방법을 도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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