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여권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기 번호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는 종이 번호표를 받아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여권민원실에 대기 순번 발급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대기 인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톡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종이 번호표도 같이 발급한다.
이와 함께 시 누리집에 ‘여권민원 대기현황’에서 현재 대기자 수를 방문 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여권 신청을 위해 찾은 민원인들이 좁은 민원실에 대기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