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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토살롱] 스즈키, 아버지와 아이의 취미를 담은 ‘스페시아’ 튜닝 모델 공개

버섯 채집을 즐기는 아이, 요리하는 아빠를 위한 튜닝카

다양한 악세사리와 위트 넘치는 연출로 시선 집중

스즈키 스페시아 튜닝. 김학수 기자




소형 SUV 모델인 짐니(Jimny)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차량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브랜드, 스즈키(Suzuki)가 소형 밴 모델, ‘스페시아(Spacia)’의 튜닝 모델을 전시했다.

지난 도쿄 오토 살롱을 거치며 다양한 컨셉의 튜닝 모델을 선보였던 스즈키는 이번 행사에서는 ‘버섯 채집을 떠난 아이와 요리하는 아빠’를 위한 차량이라는 튜닝 컨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페시아 튜닝 사양은 먼저 ‘자연’의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차체에 갈색을 더해 아웃도어의 감성을 더했으며 차체 하부 및 손상 우려 등이 있는 부분은 카키색, 그리고 휠 등의 디테일 역시 갈색으로 칠했다.

스즈키 스페시아 튜닝. 김학수 기자


이와 함께 버섯 채집의 아이와 요리를 즐기는 아빠의 취미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 기능을 부여했고, 루프 랙 등의 악세사리 등을 더해 ‘부자만의 특별한 비밀 기지’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차량이지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부엌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랙, 냉장고, 싱크대 등 다양한 요소를 알차게 채워 넣었다. 이외에도 아이를 위해 실내 곳곳에 버섯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스즈키 스페시아 튜닝. 김학수 기자


전시를 위해 개발된 만큼 스페시아의 기본적인 파워트레인 구성, 그리고 주행 성능은 달라지지 않았다. 더불어 전시 목적인 만큼 차량 및 튜닝 패키지의 양산 계획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스즈키의 머천다이징 전략에 맞춰 차량 내에 전시된 다양한 아이템, 즉 텀블러와 수납함 등의 악세사리는 현장 평가에 따라 양산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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