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김민주(21)와 박혜준(20)을 영입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이들을 포함해 2024시즌 선수단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민주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KLPGA 2부 드림 투어를 거쳐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에는 여섯 차례 톱 10에 올랐다. 김민주는 “한화큐셀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싶다”며 “두 달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 쇼트 게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준은 2023시즌 드림 투어 상금 8위에 올라 이번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는 “한화큐셀에서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명문 구단에 입단한 만큼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KLPGA 투어의 이정민(32)과 허다빈(25)은 한화큐셀과 재계약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은(31), 지은희(37), 김아림(28)도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큐셀 소속으로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성유진(23)은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에 진출, 이번 시즌에는 미국 무대에서 뛴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이민영(31)도 후원을 지속하면서 한화큐셀 골프단은 이번 시즌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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