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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경율, '개딸 민주당 얼굴' 정청래와 대결" …정청래 "마포가 만만하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9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을 서울 마포을 지역에 사실상 전략 공천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포가 그리 만만하냐"고 맞받아 치고 나섰다.

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한동훈, 본인은 못나오고 남을 버리는 카드 희생양을 삼다니 비겁하다"며 "독재공천시스템"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024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놀랄만한 일꾼들을 서울의 동료시민들께 보여드리며 서울에서 흥미진진한 놀랄만한 선거를 하겠다”면서 “마포에 온김에 하나만 말씀드린다. 김경율 회계사가 이 지역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있다. 개딸전체주의와 운동권특권주의, 이재명 개인 사당으로 변질된 안타까운 지금의 민주당 상징하는 얼굴이 정청래 의원”이라며 “수많은 자질논란과 부적절한 언행들에도 불구하고 마포을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하며 이번에도 어차피 정청래가 될거다 자조섞인 말씀을 하시는분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어쩔수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4월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서 김경율이 나서고있다고 하기 때문”이라며 “다들 아시다시피, 김경율 회계사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서 평생 싸워왔다. 약자가 억울한일 당하는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 그 김경율이 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섰다. 김경율과 정청래, 누가 진짜냐”고 했다.

당 최고위원인 정 의원은 3선 중진이자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17대 초선 당시 지역구가 마포을이었다. 이후 19대, 21대 총선에서 마포을로 출마해 당선됐다.

한 위원장의 소개를 받고 전면에 나선 김경율 회계사는 공인 회계사(CPA)에 합격한 직후부터 참여연대에 합류해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 운동을 했다. 2019년 9월 ‘조국 사태’가 터지자 이에 침묵하는 참여연대를 탈퇴하고 좌파 진영의 위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고, 지난달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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