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웹툰학과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도서 ‘웹툰으로 보는 반구천암각화 일곱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반구대암각화에 얽힌 7개의 설화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흥미롭게 엮어냈다.
제작은 영산대 자체 웹툰스튜디오인 ‘와이즈툰’을 중심으로 웹툰학과 이보혜·최승춘·최인수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조사와 취재를 위해 지난해 10월 1박2일로 울산웹툰팸투어를 진행하고 관련정보를 취합해 스토리를 완성, 인스타툰과 만화 일러스트를 제작했다.
이 도서는 웹툰학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스튜디오 제이엔엠이 협력해 울산문화관광재단의 ‘2023 산관학협력 관광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만화·웹툰을 활용해 울산 관광 활성화와 반구대암각화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인수(필명 하마탱) 웹툰학과 교수는 “와이즈툰은 상품과 정책의 단순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실무과정에서 경험과 드라마를 스스로 완성할 수 있는 실무적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 최초의 웹툰 전공인 영산대 웹툰학과는 15명의 만화가·웹소설·무빙툰 분야 교수진과 재학생이 기관·업체와 산학연계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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