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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선’ 김민기 의원, 총선 불출마…“기득권 내려놓겠다”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기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3선의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에서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날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정치인으로서 잠시 쉼표를 찍고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정치 풍토를 바꾸는 일에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나고 자란 용인 기흥에서 용인 시의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생활정치 실현’을 기치로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해 당선되었고 용인 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부족한 제가 3선 국회의원이 됐다”며 “그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또 “사회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다”며 “정직하게 한눈 팔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검사 독재정권을 국민이 제압하는 선거이자 무너진 국격을 국민이 바로 세우는 선거, 무능한 정권을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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