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쉬’의 원작 ‘침묵주의보’를 쓴 작가가 출간한 첫 소설집이다. 부동산 열풍, 코인 투자, 재난지원금, 중고거래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기반으로 울림을 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소설 속 절박한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다가도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각자의 욕망을 추구하는 삶 속에서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말한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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