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동안 초등학생 97명이 서울 동대문구의 영어체험교실 교육을 이수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에서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어체험교실은 동대문구가 한국외대와 2005년 협약을 체결해 한국외대의 교육 기자재 및 인력을 활용하는 참여 활동 위주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름·겨울방학마다 열리는 체험교실은 현재까지 4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한국외대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동대문구는 참여한 학생들의 수업료 50%를 지원했다. 저소득층의 경우 한국외대와 함께 수업료 전액을 지원했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을 수료한 97명과 참여학생 가족,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초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내 우수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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