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궁중무용의 보존 및 전승에 함께할 '종로구립 궁중무용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궁중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정기연습에 참여해 실력을 갈고닦은 뒤 각종 문화행사,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모집 대상은 궁중무용에 관심 있는 만 9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 종로구민이다. 예술경연 대회 입상 경력을 갖고 있거나 전통무용 전수 및 이수자 등을 우대한다.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8일 17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15일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는 데 이어 24일 면접 및 실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7일 최종합격자 총 20명을 발표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공연예술부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왕실 문화의 품격을 담아낸 궁중무용을 배우고, 무대에서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전통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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