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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탑승 시위' 전장연 활동가 구속 기로

22일 지하철 시위하다 연행

경찰,활동가 구속영장 신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지난 22일 지하철 시위 중 연행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유진우 활동가를 석방하라며 서울 혜화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령 기자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다 경찰의 퇴거 요청에 불응해 연행됐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유진우 활동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퇴거불응·업무방해·열차운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이 구속영장 신청의 이유다. 유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짐심사)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유 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열차 탑승을 시도해 운행을 방해하고 혜화역에서 하차를 거부하면서 역무원을 깨물어 경찰에 연행됐다.

유 씨와 함께 연행됐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혜연대 대표는 전날 석방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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