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 참여대학으로 12개 대학(원)이 선정됐다.
2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참여대학 선정위원회에서 12개 대학(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가천대 건축학부 △한국교통대 건축학부 △고려대 건축학과 △한남대 건축학과 △국민대 건축학과 △한양대 건축학부 △단국대 건축학부 △건국대 건축학과 △연세대 도시공학과 △숭실대 건축학부 △중앙대 건축학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2~5년제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 중 이번 프로젝트와 수업연계가 가능한 총 12개 대학(원)이 공모에 참여했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시는 외부 전문가로 참여대학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지원 내용의 적정성 △학생참여 프로그램의 다양성 △예산 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에 접수한 12개 대학(원)을 전부 최종 선정했으며, 총 1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각 대학(원)은 참여 학생 수에 따라 프로젝트 실행비가 차등 지급되며, 대학 내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내실 있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학기 초(3월) 참여학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계획 소개, 모아타운에 관한 공통교육을 진행하고, 학기 중(5월)에는 실제 모아주택 모아타운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현장전문가 자문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수업 종료 후엔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7~8월)을 개최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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