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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역세권개발 첫 관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강원 KTX 경제권 형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정책 가치 실현 기대

국가철도공단,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역세권개발 사업의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된다. 도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국가철도공단이 실시한 용역에서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상 모두 사업시행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을 대비해 춘천역 및 인접지역의 복합개발을 통해 강원 KTX 경제권을 형성하고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근화동 춘천역 인근 공공하수처리장 이전부지를 포함한 약 50만㎡의 부지에 주거·상업·업무·숙박·복합문화시설 및 공원을 조성하고 철도역사는 교통 환승센터 복합개발을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 말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국가철도공단은 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현실화를 위해 참여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 상호간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봉용 강원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강원도의 위상을 정립하고 영서권 관문인 춘천시의 역할 극대화는 물론 강원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적 가치가 매우 큰 사업”이라며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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