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도 부모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가구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남구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가구에 출생아 1명당 산후조리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가구 중 남구에 출생 신고하고 출산일 이전에 1년 이상 거주한 가구가 대상이다.
신청은 산후조리비용 등 구비서류와 함께 출산 1년 이내에 남구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남구는 출산가구에 200만 원(첫째아)을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과 모든 출산가구에 소득기준 상관없이 50만 원을 지급하는 남구 출산장려금(오륙도페이) 외에 안정적인 출산환경을 조성하고 출산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밖에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110여개 남구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출산친화남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차별화된 출산·보육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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