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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마지막 닷지 챌린저 생산 완료…브램턴 공장 개수 절차 돌입

닷지 브랜드를 지켜온 '챌린저'의 방점

전동화 시대에 이어질 새로운 계보 예고

닷지 브랜드를 대표해왔던 차량들이 어느새 이별을 고하고 있다.




닷지(Dodge) 브랜드를 대표하며, 포드 머스탱(Ford Mustang), 쉐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와 함께 ‘머슬카’의 시대를 이끌어온 ‘챌린저(Challenger)’가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22일, 닷지 챌린저를 생산하는 캐나타 온타리오의 브램턴 공장(Brampton Assembly Plant)에서 3세대 챌린저의 마지막 차량이 생산되었다.

이번에 생산된 마지막 챌린저는 지난해, 크라이슬러의 300C와 함께 닷지의 챌린저와 차저의 마지막을 알리는 ‘라스트 콜’ 사양으로 스텔란티스를 이끌어 온 ‘V8 헤미’ 엔진을 품고 있다.

챌린저 SRT 데몬 170(Dodge Challenger SRT Demon 170)으로 명명된 마지막 챌린저는 일반적인 V8 헤미 엔진이 아닌 ‘데모닉 아이콘’이라 불리는 1,025마력의 심장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닷지 챌린저 SRT 데몬 170




특히 기존 챌린저 SRT 헬캣 대비 더욱 큰 3.0L 크기의 슈퍼차저 시스템을 더했고 스로틀 바디 역시 105mm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며, 부스트 압 역시 21.3psi에 이르는 초고성능 사양이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보다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네 바퀴의 미키 톰슨 사가 새롭게 개발한 ET 스트리트 R 타이어를 적용했다.

마지막 챌린저의 생산에 따라 스텔란티스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던 브램턴 공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춰 전동화 차량 생산을 위한 설비 및 선진화 작업을 위한 개수 작업에 들어간다.

약 2년에 걸친 개수 작업을 통해 브램턴 공장은 STLA 미디움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세대 컴패스 및 전동화 차량이 생산되며 고성능 후속 모델들은 다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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