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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 이어 강남 직결 GTX 노선 살린 김포시…"개통 구체화 환영"

김포 장기~서울 삼성 직결 '2기 GTX'

김포골드라인 올 6월 6편 추가 투입 등 단기 혼잡완화 방안 즉시 추진

김병수 "중앙정부 협력 지원 끌어낸 끈질긴 소통 구체화 환영"

지난해 12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을 만나 김포골드라인 교통 혼잡 대책 일환으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요청서를 전달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것으로 축소돼 김포시민의 반발을 샀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김포에서 출발해 강남까지 직결하는 이른바 '2기 GTX'가 공식 추진된다.

정부가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이어 GTX-D 노선 역시 김포시 제안을 수용하면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끈질긴 소통이 즉시 구체화됐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지옥철' 오명을 썼던 김포골드라인의 신규열차도 올해 6월 6편을 추가 투입하는 대책도 마련돼 혼잡률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GTX-D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동에서 각각 출발해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 삼성 직결로 이어진다. 김포시와의 협의 내용이 대부분 반영된 ‘강남까지 직결되는 Y자 노선’으로 김포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김포에서 강남으로 가려면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야 했다.





이와 함께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은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인 '교통불편 지역 맞춤형 대책'이 추진된다. 김포시가 유일하게 최우선 도시로 선정되면서 이 대책은 즉시 추진된다.

세부적인 대책은 △광역버스 등 공급 확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차량 증편 및 안전인력 확대 △혼잡도앱 개발 등이다. 이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4월 김포골드라인 혼잡사고 발생 직후 구성해 현재까지 주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TF’에서 기획해 대광위 및 서울시 등과 협의한 내용이다.

김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궁극적인 대안인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가닥이 잡히자마자 GTX-D 노선의 조속한 개통이 구체화 돼 환영의 입장”이라며 “김포시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려는 생각으로, ‘김포 지하철 시대’에서 5호선과 GTX-D 노선은 시작일뿐 최종 목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국회 국토교통위 홍철호 전 의원 보좌관으로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을 오가며 실무협상을 주도했던 김병수 시장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선대본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아 김포 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캠프에 제안해 서울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는 대통령의 공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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