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축소·은폐·부실 수사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피의자 단독 범행이라는 경찰 발표에 대해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한 부실·왜곡 수사라고 강변했는데요. 임호선 의원은 “경찰관들이 페트병으로 현장을 물청소했다”면서 “범죄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대 야당이 시급한 민생 현안을 뒷전으로 미루고 이 대표를 위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펴니 ‘사당(私黨)’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3~24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방 인민들에게 기초식품과 식료품, 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마저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책임자 문책도 예고했는데요. 핵·미사일 고도화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주민들을 생활고에 몰아넣고도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지방의 일선 간부들을 질타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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