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김은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예비후보가 25일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2기 사업 본격화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분당 광역교통혁신안’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정부에서 GTX-F 노선에 정자역을 포함시켜 발표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은 대규모 재개발과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며 “도시의 수용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TX 정자역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GTX, 수서발 고속열차(SRT), 수인분당선, 분당도시철도, 광역버스까지 이어지는 김은혜표 ‘분당 광역 교통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 성남시장까지 이어지는 ‘원팀의 힘’.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열고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GTX-A·B·C 노선은 충청·강원지역으로 연장하고, 수도권 동·서부를 연결하는 GTX-D·E·F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 4개 광역시권은 지방판 광역급행철도(xTX)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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