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의 생일을 맞이해 동료 연예인과 팬들이 문빈을 추억하고 있다.
1월 26일은 문빈의 생일이다. 이날 SNS에는 팬들이 문빈의 생일을 축하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그가 아이돌 활동을 하던 시절의 사진을 올리며 추억했다. 팬들은 "언제나 따뜻한 생일이 되길 바란다", "절대 잊지 않겠다"며 떠나간 문빈을 그리워 했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차은우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커버 영상과 함께 "빈아 잘 지내? 뭐 하고 있어? 여느 때처럼 네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는 편지를 남겼다.
차은우는 "너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 잡고 준비해서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다. 나오면 꼭 봐 줘"라며 "이 노래는 너 생각날 때 들으며 위로 받았던 노래다. 우연히 들었는데 네가 딱 생각나더라. 길 가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다 네 얘기, 우리 얘기 같다. 잘 들어 달라"며 "늘 보고 싶고 고맙고 사랑한다 내 친구 빈아"라고 말했다.
아스트로 멤버 진진은 공식 SNS에 "빈아 생일 축하한다! 잘 지내지? 오늘은 더 보고 싶은 날이다. 형 요즘 아주 열심히 살고 있어. 보고 싶을 거라 생각하며 산다. 쉬고 있지? 오늘은 미역국 꼭 챙겨 먹고 우리 사진이 많이 없네 사진 좀 많이 찍어둘 걸 그랬다.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야 한다,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는 문구와 함께 문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멤버 엠제이도 "우리 빈이 생일 축하한다, 사랑하고 보고 싶다 내 동생"이라며 문빈과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아스트로 멤버 외 동료 아이돌 멤버들도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여자친구 엄지는 "이제 스물일곱이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 생일 축하해 빈아. 많이 보고 싶다"고, 신비는 "사랑하는 빈아 생일 축하해"라고 그리워 했다.
세븐틴 우지는 문빈의 추모곡 '어떤 미래'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우지가 앞서 문빈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 우지가 문빈의 생일에 갖고 오겠다고 약속한 곡이다. 당시 우지는 문빈의 SNS에 댓글로 "날 너만큼 좋아해준 동생도 없었던 거 같다. 앞으로도 없을 거 같다.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듣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워서라도 네 생일에 무조건 가져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어떤 미래'에 등록된 앨범 소개를 살펴 보면 '사랑 담긴 미소 / 절대 잊지 않으리 /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적혀 있다. 노래를 들은 팬들은 각자의 그리움과 애틋함을 표현하며 문빈을 추억하고 있다. 생전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부승관도 우지의 '어떤 미래' 앨범을 SNS에 공유하며 "고마워 형"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문빈은 지난 4월 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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