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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에 폭발한 전여옥 “분명 배후 있을 것…아니나 다를까 댓글들 살벌해”

"어떻게 개인일정을 15세 중학생이 알았을까"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으로부터 피습 당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 사진제공=배현진의원실




대장암 말기 투병 중인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어떻게 개인일정을 15세 중학생이 알았을까. 분명 배후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전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현진 피습, 배후 있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배현진 의원, 얼마나 무서웠을까. 영상을 보니 무지막지하게 때린다. 15살 소년이 왜 이런 폭력을 휘둘렀을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배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미용실을 가던 중이었다”면서 “그런데 가해자는 30분 전부터 주변에서 배현진 의원을 기다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떠 “순천향병원 의료진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배 의원이 두 차례 수술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며 “아니나 다를까. 댓글들 살벌하다. 이래도 인간인가 싶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 배 의원 피습사건 관련 기사 댓글엔 “꿀밤으로 하자 이 정도면”, “살짝 까진 거 가지고ㅋㅋ 순천향은 왜 감? 청담동 동네병원 무시하냐?”, “중대사안 아니잖아? 자작극? 돌멩이가 아니고 플라스틱? 핏자국 물청소 해야지. 셔츠 폐기 처분하고 피습범 처리하고 신상공개 불가해야지~~” 등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전 전 의원은 배 의원을 향해 “배현진 의원, 어서 낫기를. 힘내세요!”고 응원을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배 의원은 의식은 있는 상태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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