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축구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 웹툰도 인기다. 이번 주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흥미로운 소재의 축구 웹툰 ‘검은 머리 전술 천재’와 ‘폭군의 필드’를 소개한다.
◇검은 머리 전술 천재=3부 K리그 전략분석관인 마정우.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는 빚에 시달리던 중 소식도 없이 돌아가신 할아버지로부터 영국의 축구 구단을 물려받게 됐단다. 구단 따위 팔아 치우고 새 삶을 시작하려 했더니 “뭐? 구단 부채가 1500억이라고?” 정우는 어떻게든 부채를 줄이려 구단주에 감독직까지 직접 발 벗고 나선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2022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 누적 조회수 약 310만 회다. 축구 소재물로 유명한 강로이 작가의 최신작이다.
◇폭군의 필드=“네가 그러고도 국가대표냐, 내가 해도 너보다는 잘하겠다!”, “답답하면 네가 한번 넣어보든가.” 응원하는 축구팀의 부진한 플레이에 울화통이 터진 프로레슬러 정호철. 축구 선수에 도발에 그대로 축구장에 난입해 날린 슛 한방이 인생을 바꾸게 된다.
대형 사고를 친 대가로 돌아온 것은 구치소 행이 아닌, 구단의 입단 제의였다. 어릴 적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각종 불운과 어머니의 병환으로 꿈을 포기하고 살던 주인공은 인생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17년 완결된 초효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이 웹툰화된 작품으로 2021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연재됐다. 누적 조회수는 약 90만 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