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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 인터뷰] "팀장은 미니CEO…팀원 움직여 성과 이뤄야죠"

■ ‘팀장 스쿨’ 저자 박소연

개인 능력치보다 조직 관리 중요

최근 현장감 위한 실무형도 늘어

박소연 작가가 ’‘팀장 스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욱 기자




“실무자 팀원과 팀장의 세계는 다른 규칙이 적용되죠. 팀장의 역할의 핵심은 약속한 성과를 이루는 것, 그리고 팀원들을 움직여 이를 함께 달성하는 것입니다.”

신간 ‘팀장 스쿨(더스퀘어)’의 저자인 박소연 작가는 25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팀장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 일반적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이 승진을 하지만 이들 잘나가는 직원이 팀장만 되면 기대에 못 미치는 행동을 하고 스스로도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이다.

박 작가는 “팀장부터는 조직의 목표와 지향점을 이해하고 팀원을 통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다”며 “개인 능력치보다는 팀 단위의 성과관리가 필요해진다”라는 설명이다. 즉 경기룰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 듯도 한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팀장이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혹은 이해는 하더라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보다는 여전히 기존 실무자급 관성에 머무르기도 한다.

박 작가는 “팀장의 일은 달라야 한다”며 △성과를 탁월하게 내는 법 △ 팀원들에게 인정받는 법 △ 팀장으로 괜찮게 잘 살아가는 법으로 정리했다. “새로운 세대와 일하며 팀장 역할도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하소연이 많다”면서 이제 팀장 역할도 배워야 한다는 점에서 ‘스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는 “팀장은 ‘미니 CEO, 작은 경영자’”라고 강조하며 ‘팀’은 사업체를 구성하는 모든 조건, 즉 사무공간, 직원, 전용예산, 계약된 일감을 배정받는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팀이 기업 자체와 다른 점은 거래처가 자기회사 하나뿐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실무형 팀장이 늘었다는 설명도 보탰다. 과거에는 팀장들이 관리만 했다면 이제는 특정 분야 실무까지 챙기는 팀장이 늘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팀장이 된 후에도 현장의 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팀장 스쿨' 저자 박소연 작가가 팀장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욱 기자


그럼 회사와 CEO 입장에서의 어떤 팀장을 뽑을까. 박 작가는 “해야 하는 일의 맥락을 잘 파악하고 성취 욕구가 있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사람이 (CEO가 찾는) 팀장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GS그룹, 효성그룹 등에서 근무했으며 삼성, SK, 현대차, LG 등에서 강연했다. 현재 강연과 저술에 몰두하고 있는데 앞서 베스트셀러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등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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